선진행정 벤치마킹…10월까지 9개팀 40명

사천시는 해외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40여명의 공무원들이 9개 팀으로 나눠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유럽과 미국 등으로 해외 배낭연수를 떠난다.

12일 시는 이번 공무원 해외 배낭연수를 위해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모두 9개팀 40여명이 유럽권, 오세아니아권, 미주권 등지를 나눠 연수할 계획으로 지난 8일 유럽 2개국(스위스, 이탈리아)연수를 위해 직원 4명이 이미 떠난 가운데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배낭연수는 연수 공무원 본인이 업무와 연관해 관심 있는 분야와 과제를 선정, 직접 체험하고 변화의 중심에서 열린 마음으로 국제화 마인드를 접하고 익히게 되며, 특히 연수에 참가한 공무원은 팀별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연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수집한 선진행정 자료를 전 직원들이 공유해 시정에 반영하게 된다.

지난해 해외 배낭연수에서 △신청사 광장일부나 신설되는 공원 등에 상징물로 모자이크 처리 △민원상담 사전 예약제 △다중이용시설을 그림으로 바닥과 안내판에 표시 △초보운전자 운전자의 뒤쪽 유리에 ‘ⓐ’를 1년간 의무적 부착 △공원내 고사목은 베어내지 않고 그 위치에서 상황에 맞게 목조각으로 처리 볼거리 제공 △노상주차 과태료 미납부시 가산금 3배 부과 등이 시정에 접목해야 할 사항들로 추천됐다.

한편 사천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73명의 직원들이 해외 배낭연수를 가져 세계적인 안목을 넓히는 것은 물론, 글로블 시대에 변화의 주체가 돼 외국 선진행정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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