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최근 어류 등 양식품종의 수급 불균형이 불법양식과 밀식 등으로 인한 생산 증가로 빚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수급불균형 해소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양식어장을 일제 정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양식어장관리 및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전 어업권에 대해 어장경계 표지시설 설치와 함께 불법·초과 어장 시설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한달간 계도기간을 거친뒤 위법 양식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WTO 등으로 수입 수산물이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 양식어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생산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를 위해 수협과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품종별 어장자율관리협의회를 구성·운영토록 했다.

또 해당 품종 양식 어업인에 대한 어장관리, 적정입식 등을 자체적으로 이행토록 함으로써 연안 양식어장 환경보호와 어업재해 예방은 물론, 적정생산에 따른 지속적인 경영안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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