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12일부터 사랑의 중고컴퓨터(PC) 보내기 운동을 벌인다.

이 운동은 사천시에서 교체하는 컴퓨터(PC) 140여대를 정비, 관내 봉사단체를 비롯해 복지시설,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등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주민의 활동공간이 인터넷을 이용한 가상 공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민원인의 친절도 중요하지만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민원을 해결해 시청방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민서비스의 방향도 안방민원시대로 전환돼 가고 있다.

이에 시는 안방민원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고가의 컴퓨터가 재활용과정 없이 폐기처분되는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정보화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정보화 사회가 진전됨에 따라 지역·계층간 정보화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의 중고컴퓨터 보내기 운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보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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