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13일까지 열전…경남 11개 종목 120명 참가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2000여명의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청주와 충주, 제천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기는 육상과 론볼 등 18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올 해 처음으로 종합 시상제가 도입돼 각 시·도간에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경남선수단은 도청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대회가 열리는 청주로 떠났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경남선수단은 육상과 수영, 유도, 역도, 배드민턴 등 11개 종목에 120명(선수 89명, 임원 31명)이다.
참가선수는 장애인복지시설, 특수학교, 장애인단체 등 10개 기관단체 소속 및 재가장애인들이 기록과 예선 경기를 통해 선발됐으며, 창원시민생활관과 진주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서 하루 5~8시간의 훈련을 해왔다.
출정식에서 김채용 행정부지사는 “각종 경기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도민과 함께 지켜보겠다”면서 “성적보다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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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에서 스포츠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