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녹색체험 이벤트…따기·깍기 행사 풍성
김해시 칠산시설작목회 소속 김해시 칠산동 화목2구 일원 참외농가는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자신들의 참외하우스에서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칠산금싸라기 참외따기 녹색체험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참외시설 100여 농가를 비롯해 토마토 등 200여 시설농가가 함께 참여해 질좋은 칠산참외의 대내외 홍보는 물론 토마토, 신선채소 등 110㏊의 전 시설농가에서 생산되는 시설농산물 품질을 알리는 행사도 겸하게 된다.
참외 따기 체험 이벤트는 참외하우스에 참가자가 직접 들어가 참외 따기는 물론 10㎏정량 맞추기, 참외 OX퀴즈, 참외깎기대회 등을 연다.
참가는 반드시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동반한 선착순 100가구로 한정되며, 1가구당 3만원의 참가비만 내면 10㎏상당의 참외를 따갈 수 있으며 사은품으로 3㎏상당의 토마토도 받아갈 수 있다.
또 참외 10㎏맞추기와 퀴즈 등 이벤트 행사에 참가해 선정되면 시상금으로 2만～5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도 거머쥘 수 있다.
김해 칠산참외는 이 지역 농가들이 45년간의 오랜 재배경험으로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참외를 연간 1500t 생산하고 있다.
특히 칠산 참외마을은 지난 2004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칠산참외 정보화 마을로 선정돼 3억6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받아 마을정보센터와 전자상거래시스템을 포함한 마을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 90여가구에 컴퓨터가 보급돼 농촌지역 정보화 격차와 소외감 해소는 물론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 판로개척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힘을 얻고 있다.
이병호((46)칠산시설작목회 작목계장은 “8～20의 높은 당도로 부산과 경남 지역민들에게는 친숙한 칠산 금싸라기 참외의 전국적인 홍보를 위해 참외따기 녹색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칠산참외를 널리 알리고 농민들에 대한 관심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문의 330-2708.
김중걸 기자
jgkim@domi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