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9시20분께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앞 해상에서 매물도 방향으로 운항하던 통영선적 9.77t급 낚시어선 아이비크루즈호(선장 김모∙41)가 암초에 부딪치면서 뱃머리가 크게 파손됐다.

이 사고로 배에 승선하고 있던 낚시객 박모(48∙창원시)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뇌사상태에 빠졌고, 김모(49)씨도 두개골 골절상을 입는 등 선장 김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해경은 낚시어선이 매물도에 낚시객들을 하선시키기 위해 접안하다가 암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이같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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