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술취한 사람을 뒤에서 내려치는 일명 퍽치기 범이 검거됐다.

거제경찰서는 29일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술취한 사람 뒤에서 목에 칼을 들이댄 후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28)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께 거제시 신현읍 고현리 신현농협 맞은편 길에서 술이 취해 앉아있는 정모(41)씨에게 접근, 뒷머리를 내려 친후 미리 갖고 있던 칼을 목에 들이댄 후 신용카드등 각종 카드를 빼앗아 208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또한 김씨는 14층 고층아파트에 배관을 타고 침입해 2568만원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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