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을 21년 만에 정상의 반열에 올려놓은 창녕군체육회 성수경 사무국장은 “실로 21년만의 군부우승을 차지해 너무 너무 기쁘다”는 말로 소감을 표시했다. 창녕군은 지난 84년 울산에서 열린 23회 대회 이후 21년 만에 군부정상에 올랐다. 다음은 성수경 사무국장(사진)과의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21년 만에 군세에 걸맞은 성적을 내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믿고 열심히 해 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이번 우승에 가장 큰 공을 돌리고 싶은 종목이 있다면?

△우선 종합 1위를 차지한 보디빌딩, 유도, 사격, 씨름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게 큰 힘이 됐다. 그리고 대회 7연패를 달성한 보디빌딩과 3연패의 볼링의 선전이 도움이 됐다. 창녕 군내 9개교에서 모든 종목의 선수를 선발해 체전에 대비한 것도 크게 도움이 됐다.

-지난 2003년부터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는데?

△김종규 군수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7000만원이던 예산이 두 배 가량으로 늘어나면서 선수 및 지도자들의 사기는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도 많이 성장했다. 6만 5000이라는 인구에 맞는 성적을 내야되지 않겠냐는 군수와의 약속을 지켰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 우승으로 이제 선수들에게 (진) 빚을 갚아야 하지 않겠나. 우승을 차지했으니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겠다. 또 2007년께 도민체전을 유치하기 위해 체육관을 정비하는 등 준비도 하고 있다.

/도민체전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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