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생활주변 나무심기운동의 하나로 평거동 10호 광장에 조성한 ‘교통섬 화단’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도심의 삭막함을 없애기 위해 6300여만원을 들여 평거동 10호 광장 사거리 944㎡에 조형 소나무 등 조경수 28그루, 은목서 등 화목류 3종 5513그루를 심고 조경석 놓기와 잔디 166㎡를 심었다.

이에 시민들은 교통섬 화단조성으로 여름철 무더운 아스팔트 복사열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진주 제1의 관광지인 진양호로 들어서는 도로의 경관이 보기 좋게 변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모(41·진주시 평거동)씨는 “삭막하기만 했던 도로에 조경수가 심겨진 교통섬이 만들어져 보기에도 좋고 기분도 훨씬 좋다”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기분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도로”라고 칭찬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도시의 이미지에 맞는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라며 “앞으로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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