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공군 제3비행단 3만 시간 무사고 비행

사천 공군 제 3훈련 비행단은 27일 오후 5시 213비행교육대대 비행대장 김성진 소령과 교관인 송승엽 대위가 비행교육을 마치고 기지에 안착하면서 ‘3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지난 2003년 11월 13일 이후 1년 5개월만에 달성한 것으로 비행단의 조종사와 정비사 모두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위업이라는 관계자들의 평가다.

공군 제 3훈련비행단은 최초 국산 항공기인 KT-1을 운영하고 있는 비행단으로 올바른 비행습관, 폭넓은 비행지식, 정신전력을 구비한 정예조종사 양성을 위해 윤상주 단장 이하 모든 부대원들이 비행과 지원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윤 단장은 “비행을 시작한지 채 1년이 안된 학생 조종사들을 이끌고 한치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 비행안전의 자세를 가지고 이룩한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3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달성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또 “앞으로 비행단원 전체가 열린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돼 ‘상하동욕자승’의 자세로 정예 조종사 양성에 더욱 헌신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로 상관과 부하가 뜻이 같아야 승리할 수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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