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공무원의 경쟁심 유발을 통한 능력을 배양하고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시 공무원 최고상인 ‘또록이 대상’을 시상한다.

27일 시는 그동안 시군 통합과 구조조정, 표준정원 감소책정 등으로 승진 기회가 축소되고 장기근속 공무원의 증가로 사기가 저하돼 시정발전을 위한 시책 개발 등이 절실함에 따라 시정 역점시책으로 공무원 최고상을 마련했다.

공무원 최고상은 시를 대표하는 항공우주 산업과 똑똑하고 영리함을 상징하는 캐릭터(또록이)의 의미와 부합하는 ‘또록이 대상’이라 정하고,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우수한 공무원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또록이 대상’은 비정규 직원을 포함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1명을 선발하고, 100만원 상당의 시상금품과 공무국외여행, 근무성적 가점, 희망 부서 전보 등 각종 혜택을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의 가속화 추세에 발 맞춰 정책개발과 기획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경쟁력과 생산성’, ‘자율과 책임’이 요청되는 시기에 이번 공무원 최고상 도입으로 행정 조직에 신선한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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