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고성읍 동외리에 조성한 남산공원이 완공돼 27일 오후 준공식을 가졌다.

남산공원은 군이 지난 2003년 10월 조성했으나 체육시설을 제외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공원의 기능을 제대로 못해왔다.

따라서 군은 이후 남산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국·도비 등 44억3000여만원을 투입, 대대적인 정비보수 사업을 벌여 이날 준공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남산공원에는 남산입구 연결도로 220m, 산책로 2.5㎞와 지압보도 1개소 55m를 설치했으며, 가로등 110개소, 솟대광장, 체력단련장 1개소, 퍼걸러 14개소와 우리꽃 정원 등을 만들었다.

특히 산책로 등 전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했으며 우리꽃 정원에는 은방울꽃, 금낭화, 돌단풍 등 2만2000포기를 심었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꾸며진 남산공원에 시민들이 체력을 다지기에도 좋도록 만들어져 고성을 찾는 육상, 축구 등 선수 동계훈련을 위한 체력단련장으로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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