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은 군이 지난 2003년 10월 조성했으나 체육시설을 제외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공원의 기능을 제대로 못해왔다.
따라서 군은 이후 남산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국·도비 등 44억3000여만원을 투입, 대대적인 정비보수 사업을 벌여 이날 준공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남산공원에는 남산입구 연결도로 220m, 산책로 2.5㎞와 지압보도 1개소 55m를 설치했으며, 가로등 110개소, 솟대광장, 체력단련장 1개소, 퍼걸러 14개소와 우리꽃 정원 등을 만들었다.
특히 산책로 등 전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했으며 우리꽃 정원에는 은방울꽃, 금낭화, 돌단풍 등 2만2000포기를 심었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꾸며진 남산공원에 시민들이 체력을 다지기에도 좋도록 만들어져 고성을 찾는 육상, 축구 등 선수 동계훈련을 위한 체력단련장으로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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