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춘계대회 임재원·김민희 3관왕

경남대 장사들이 최근 열리고 있는 전국대회에서 경남 역도의 매서운 맛을 전국에 떨치고 있다.

지난 23일 막을 내린 제52회 전국춘계역도대회에서 새내기 임재원(1년)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재원은 남자 +105kg급에 출전해 인상 150kg(1위), 용상 170kg(1위), 합계 320kg(1위)으로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이규철(1년)도 69kg급에서 인상 110kg급(2위), 용상 110kg(2위), 합계 255kg(2위)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또 24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2회 전국춘계대학생 역도선수권대회에서도 경남대는 무더기로 시상대에 오르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 2관왕에 빛나는 김민희(1년)는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48kg급에서 인상(55kg)과 용상(70kg), 합계(125kg)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여자 53kg급에 출전한 이승문(3년)도 인상(65kg), 용상(85kg), 합계(150kg)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박선란(1년)은 69kg급에서 용상과 합계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으며, 75kg급의 천효녕(3년)도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나란히 3위에 입상하며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1학년 성해경(+75kg급)은 용상 110kg을 들어올려 부문 3위에, 이겨라(2)도 인상 90kg에서 1위, 용상과 합계에서 2위에 올랐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77kg급에 출전한 서석철(3)이 인상과 합계에서 2위와 3위를 기록했고, 85kg급의 김희웅(4년)도 인상 3위, 용상 1위, 합계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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