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SKC 김수필 부회장 초청특강

“표면적인 것이 아닌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주)SKC 김수필 부회장이 25일 오후 4시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110강의실에서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갗라는 주제로 열린 초청특강에서 학생·교수·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10년 또는 15년 후에 빛을 볼 수 있는 조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취업목표를 정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것”이라며 “일하고 싶은 조직을 정했다면 그 조직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386세대가 경험·증거·참여 등 3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는 반면 포스트386세대는 몰입·상짚감성 등 3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개인주의적 개방세대로 20·3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포스트 386세대의 젊은이들은 관심을 가지는 이슈가 자주 변하며 지도자가 없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김 부회장은 “애매모호한 자아의식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보는데서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대학을 중퇴한 빌 게이츠와 초등학교를 중퇴한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설명하며 “사람의 기질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지만 철저한 준비에 의한 여건을 마련한 뒤 도전하게 되면 성공의 길이 열린다”며 “필생의 일은 지금 바로 시작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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