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무회의서 의결…6월부터 경쟁력 강화 62억 등 251억 지원

정부는 지역신문발전기금 251억원의 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2005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운용계획’이 의결됨에 따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태진)는 세부심사 기준을 마련, 6월부터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정된 지역신문지원특별법에 따라 마련된 기금에 대해 지원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자칫 개혁언론지원이 아닌 ‘나눠주기’식 기금운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돼 왔었다.

이에 대해 지난 19일 회의를 거친 전국언론노조 지역신문위원회(위원장 정찬흥 인천일보지부장)는 지역언론개혁연대와 개혁언론 지원기준 강화를 위한 법개정 추진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기존 법에 따라 지원되는 기금집행에 대한 감시와 견제활동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 251억원 중에서 경영컨설팅지원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62억원, 통합뉴스 제작시스템 구축 등의 정보화지원에 43억원, 윤전시설 융자 등 인프라 구축지원에 60억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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