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김포할렐루야에 0-1패…10위 추락

돌풍을 예고했던 창원시청이 K2-리그 3라운드를 치른 결과 하위권으로 처져 신생팀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창원시청은 창단 이후 첫 출전한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며 K2-리그에서도 활약을 예고했지만 각 팀이 3게임을 치른 결과 2무 1패(24일 현재)로 11개 팀 중 10위에 처져있다.

지난 22일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할렐루야와의 시즌 3차 전에서 창원시청은 전반 10분 할렐루야의 김한흠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창원시청은 ‘첫 승’신고를 위해 90분 내내 상대 문전을 위협했지만 결국 0-1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창원시청은 K2-리그 진출 이후 첫 패배를 기록한 반면, 지난해 후기리그 최하위팀이었던 할렐루야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서게 됐다. 또 이날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이어오던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연승행진이 멈췄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원정경기에서 우주영이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결국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또 인천 한국철도와 의정부 험멜코리아는 대전 한수원과 서산 시민구단을 각각 1-0으로 제압했고, 이천 상무는 고양 국민은행과 득점 없이 비겼다.

한편 창원시청은 26일 오후 4시 서산 시민구단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하게 되고, 오는 5월 5일에는 인천 한국철도를 홈으로 불러 경기를 갖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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