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U-17 여자 축구, 24일 한-일·중-태국 4강전

‘제1회 아시아 U-17 여자축구 선수권’대회의 준결승 진출팀이 모두 가려져 오는 24일 한국과 일본, 중국과 태국이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먼저 A조에서는 한국이 3승으로 1위를 확정지었고, 태국이 2승 1패로 조 2위, 인도 1승 2패로 3위, 3패를 기록한 인도네시아가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B조는 22-0, 24-0, 18-0 이라는 기록적인 스코어를 만들어 내며 3승을 차지한 일본이 조 1위를 마크해 준결승에 진출했고, 홍콩과 괌이 각각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선 괌이 조 2위, 홍콩은 조3위, 3패를 기록한 방글라데시는 4위를 기록했다.

또한, C조는 21일 마지막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27-0으로 물리친 중국이 2승으로 무난히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만은 1승 1패로 C조 2위, 2패를 기록한 싱가포르는 조 3위에 머물렀다.

3국, 예선 무패 행진…우승 향한 대격돌 지금부터 시작

이와 함께 남은 한 장의 와일드카드를 차지한 행운의 주인공은 2승 1패로 승점에서 앞선 태국이다.

이로써 오는 24일 열리는 준결승에는 A조 1위인 한국과 B조 1위인 일본이 오후 2시에, C조 1위인 중국과 A조 2위인 태국이 오후 4시에 각각 결승 티켓을 놓고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한판 격돌을 벌이게 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후 4시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리게 된다.

한편, 지난 20일 저녁 7시에는 참가국들의 선수와 감독, 임원들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개최지인 남해군에서 마련한 참가 선수단 격려의 밤 행사가 열려 각 국가별 장기자랑과 댄스 한마당이 펼쳐져 각국 선수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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