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성농업인센터(대표 구정화)는 21일 사남면 유천리 소재 옛 유천분교에서 김수영 사천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여성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여성농업인센터는 농촌생활에서 발생하는 고충을 상담하고 여성농업인이 마음놓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과 방과후 아동 학습지도, 농한기 교양강좌·문화활동·농촌체험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이 센터는 1억 2372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물과 운동장 등 부지면적이 1545평으로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촌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연간 57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농업인센터 활용방안은 여성농업인의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의 예방에 관한 고충상담과 여성농업인의 가정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자아실현, 여갇취미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여성농업인을 위한 영유아 보육과 방과후 학습지도를 통한 가정과 학교생활의 예절교육 및 식생활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여성농업인이 다양한 정보와 문화를 체험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높여,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통해 밝고 따뜻한 지역복지사회 조성과 여성농업인의 자아 정체감 회복, 심신건강으로 풍요로운 삶과 행복한 가정을 꾸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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