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성읍 송학리, 기월리 일대에 있는 송학고분군 주변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송학고분군은 국가지정 사적 119호로 지정되었으며 7기의 고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삼국시대 소가야국의 고분군이다.

군은 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학고분군 주변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각종 나무를 심어 조경을 하게 되며 탐방로 등을 설치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형 20대, 소형 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하고 유물전시관, 현대식 화장실 등을 설치한다.

조경사업으로 배나무, 감나무, 왕벚꽃 등 4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잔디를 심어 정리하고 송학고분군과 주변 도로, 주택과의 경계석 530여m를 만들고 지하 우수공 등을 설치하여 고분군 주변을 정비하게 된다.

군은 고분군 정비를 위해 그 동안 주택 6동을 철거했으며 5동의 주택을 매입하여 추가로 철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송학고분군의 정상까지 자연 친화형의 탐방로를 설치해 고분군 훼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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