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이정욱, 권지관 후보 순 선관위 도착

열린우리당 이정욱 후보 출사표
  
김해가 기다려온 큰 일꾼!!
고향 대통령에게 힘을 !!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의 선.후배님!
어릴 적 꿈과 희망을 키웠던 고향으로 돌아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습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고향으로 저를 보낸 깊은 뜻에 한치의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경제 전문가로 국가경제의 틀을 짜고, 세계를 누비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동안 언젠가 고향에 돌아가 고향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생각했습니다.
높은 시민의식을 가진 김해 시민 여러분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
노무현 대통령은 소득 2만불 선진국 초석을 다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공직자의 도덕성과 청렴성이 추상같이 엄격해졌습니다.
깨끗한 정치문화을 이루었습니다. 주권외교를 당당히 펼치고 있습니다. 실물경제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의 김해 발전이 아니라, 고향 대통령게게 김해시민의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깨끗하고 당당하게 그리고 끝까지 김해 시민 여러분의 큰 일꾼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나라당 김정권 후보 출사표  
 
김해시민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이제 모든 후보들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 재선거는 여느 선거와 달리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시민들께서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김해시민들께서는 나라를 위해 김해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셔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집권당은 국회 과반 다수당이라는 수의 횡포로 국정을 농락해 왔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을 장식하는 대통령 측근비리의 구린 냄새는 온 나라를 진동시키고 있습니다.
경제, 안보, 외교 어느 것 하나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이제 김해시민의 힘으로 나라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총선과정에서 총체적인 부정선거를 저질러 스스로 과반의석을 상실하였습니다.
이번 4.30 재보선을 통해 열린우리당의 과반수 복귀를 반드시 저지하고 강력한 야당의 견제로 무너진 국가질서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우리 김해는 최근 급격한 인구유입 등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는 김해를 잘 아는 사람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김해를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김정권은 누구보다도 우리 김해시민들을 사랑하고 김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자신합니다.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이제 김해시민들께서는 나라를 위해, 우리의 고향 김해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셔야 합니다.
저 김정권, 땀으로 김해를 적시고, 내 고향 김해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해시민들께서 저 김정권을 키워주시면 김해시민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 큰 나무가 되어 한 여름날 시원한 그늘로 김해시민들께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김해시민여러분들의 성원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제2보=오전 9시 5분께 선관위에 도착한 한나라당 김정권 후보부터 등록을 시작했다.
이어 열린우리당 이정욱 후보의 등록이 시작됐지만 몇몇 서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되돌아 갔으며 무소속 권지관 후보는 등록을 마쳤다.

오전 11시 현재 등록이 완료된 사람은 김정권, 권지관 후보 2명이며 이정욱 후보는 서류 보완에 나섰다.

무소속 권지관 후보 출사표  
  
무소속 출마는 제가 공천에 불복해서가 아니라 열린우리당이 공천에 불복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랜 공직생활 끝에 정치에 처음 들어가 보니 상식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방법으로 모든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치가 욕을 먹는구나 깨달았습니다.

4월은 혁명의 달입니다. 정치는 미완성의 혁명처럼 보입니다. 4월 30일 김해시민들은 선거혁명을 일으켜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여.야 정치권에 경종을 울릴 것입니다.

제1보=김해갑 국회의원 4.30 재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된 15일 오전 9시부터 한나라당 김정권, 열린우리당 이정욱, 무소속 권지관 후보 순으로 김해시 선관위에 도착해 등록을 시작했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14일 저녁 9시께 세 후보의 등록 서류를 사전심사했더니 미비한 점이 많았다고 밝혔는데 밤새 서류를 완전히 갖춰 이날 오전 중으로 등록을 모두 마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한편 선거법에 따라 총선과는 달리 이날 후보 등록을 하더라도 곧바로 펼침막을 내거는 등의 공식 선거운동은 17일부터 할 수 있어 등록 순서를 두고 다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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