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행> 문학/자원스님 지음

마산 석전동 금강정토사 주지인 자원스님이 펴낸 시집. 흔히 스님들이 쓴 시들은 다분히 선적이어서 독자들이 쉬이 다가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원스님의 시는 대중 속으로 들어가 대중을 위한 천상의 목소리를 내고있어 불타의 깨달음 속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도서출판 오감도. 143쪽. 6000원.

<악인열전> 역사/허경진 엮음

풍류가무를 즐긴 역사 속 예인들의 삶과 예술적 자취, 그들을 둘러싼 문화적 동향을 한 자리에 소개했다. 거문고, 해금, 비파에서부터 피리와 퉁소, 생황에 이르는 연주의 달인, 당대를 대표하는 명창과 가무의 명인들, 악론에 의거해 음악을 정비한 이론가들이 음악 관련 정책을 입안하는 역사적 사실과 천재적 예인의 행적을 낭만적으로 재현했다. 한길사. 626쪽. 2만5000원.

<엉덩이의 재발견> 인문/장 뤽 엔니그 지음

문화와 예술로 읽는 엉덩이의 역사. 우리 몸에서 늘 뒷전인 엉덩이에도 역사가 있다. 엉덩이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엉덩이를 다각도로 파헤친 이 책은 예술과 인문학의 방대한 지식을 토대로 한 본격적인 엉덩이 연구서이다. 세계 1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돼 70만 부 이상이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예담. 336쪽. 1만2000원.

<인도의 지혜 히또빠데샤> 철학/나라야나 지음

‘히또빠데샤'는 유익한 가르침이라는 뜻으로, 우화의 형식을 빌려 생활과 처세에 관해 유익한 지혜로 번뜩이는 교훈들을 풍부하게 담고있는 범어문학의 고전. 우리나라 인도학의 개척자인 동국대 인도철학과 이지수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우정의 획득, 우정의 파괴, 전쟁, 화해를 주제로 4장으로 구성돼 있다. 통나무. 304쪽. 1만5000원.

   
<히틀러 최후의 14일> 역사/요아힘 페스트 지음

1945년 4월16일 20개 대군단 250만 소련 군대가 독일의 수도 베를린 공격을 시작한 순간부터 지하 10미터 벙커 속의 히틀러가 권총 자살하는 4월 30일까지 14일 동안의 생생한 기록이다. 마약에 중독된 것처럼 파괴와 몰락을 향해 질주하는 지하 은신처의 히틀러…. 지금껏 어느 누구도 비극의 마지막 장면을 이처럼 생생하고 섬뜩하게 되살려낸 사람은 없었다. 교양인. 272쪽. 1만2000원.

<이침요법> 건강/이선호 지음

이침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정한 대체의학 중 하나이며 가장 쉽고 효과적인 침술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지은이가 이침을 처음 시작하게 된 얘기, 이침의 역사에 대해 실었고, 고혈압, 당뇨, 소화불량, 아토피 피부염 등 현대인이 겪는 질병 145개를 선별해 이침활용법을 소개해 놓았다. 랜덤하우스중앙. 256쪽. 2만원.

/문화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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