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이사장 박삼옥)이 10일 인근지역 노인들을 모시고 경륜효도행사를 가졌다.

공단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이날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 오전 10시 창원과 마산.진해시에 거주하는 생활보호대상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노인 800여명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공민배 창원시장과 강인호 시의회 의장.권경석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도 공단 직원들과 함께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준 뒤 각종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공연행사는 대금 연주와 판소리.각설이 공연 등에 이어 예정에 없던 즉석 노인 노래자랑으로 이어졌다. 공연 과정에서 참석한 노인들은 흥에 겨워 무대에 까지 올라와 춤을 추며 즐기기도 했다.

오전 공연을 관람한 노인들은 공단 직원이 마련한 쇠고기 국밥과 과일 등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경륜 시범경주를 보며 베팅하는 짜릿함을 느끼기도 했다.

단승식으로 이뤄진 이날 시범경주에서 공단은 1위를 맞춘 노인에게는 우산을 상품으로 주는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고, 행사에 참석한 모든 노인에게 속옷세트를 선물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