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 3년만의 쾌거

100만번째 구입 고객’13일 LG전자 한국마케팅 부문장 강신익 부사장(왼쪽)이 강남타워에서 트롬 100만번째 구입고객에게 순금 트롬건조기 등을 증정하고 있다.

LG전자의 드럼세탁기 ‘트롬(TROMM)’이 3년만에 내수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13일 LG전자는 드럼세탁기 트롬의 100만대 판매돌파 기념행사를 갖고 100만번째 트롬 구매고객에게 트롬 의류건조기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1월부터 트롬을 내세워 본격적인 드럼세탁기 시장공략에 나선 LG전자는 트롬 출시 2년만인 2003년말 드럼세탁기 소비열풍을 일으키며 50만대를 기록한 이후 1년 3개월만에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강신익 한국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현재까지 국내 드럼세탁기 총 판매대수는 약 150만대로 추정된다”며 “국내에서 팔린 드럼세탁기 3대중 2대는 LG전자 트롬일만큼 세탁기의 명품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특히 강 부사장은 “트롬 내수 판매 100만대 돌파는 국내시장 규모가 전무하다시피 했던 드럼세탁기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최근 출시한 스팀트롬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앞세워 단시일내에 200만대를 넘어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트롬 100만대 판매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트롬 구입고객중 100명에게 총 1000돈에 달하는 금을 나누어 줄 예정이며 100만대 기념 한정모델 판매 행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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