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남도민일보지부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이 날 총회에서는 2004년 회계결산과 사업평가안 승인이 있었고, 3대 노조 임원 선출이 있었습니다.

조인설 위원장∙정현수 부위원장∙김훤주 부위원장∙이일균 사무국장은 전체 조합원 74명 중 58명이 투표해 찬성 54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쯤 되면 믿음이 가시죠?

○…10일에는 대구에서 언론노조 지역신문위원회 대표자회의가 열렸습니다. 두 위원장님이 모두 참석하셨고요. 신임 위원장에는 인천일보 정찬흥 위원장이 뽑혔습니다.

○…14일에는 부울경언노협 대표자회의가 경남신문사에서 열렸죠. 이 자리에서는 이번에 이임하는 김주완 현 의장 대신 부산일보 김승일 위원장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부 조인설 위원장은 정치위원장에 뽑혔습니다. 이래저래 하실 일이 많아졌죠?

○…21일에는 1월 행사 중 가장 뜻깊고 의미있는 경남도민일보지부 2∙3대 노조 위원장 이∙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이임사를 통해 많이 아쉬워하는 김주완 2대 노조 위원장의 모습을 보면서 숨가빴던 2년간의 모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이제 현업에서 뵙겠습니다”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열정적이었던 위원장의 모습을 볼 때 선배기자로서의 역할도 잘 할거라 믿습니다. 또 ‘준비된 위원장’ 조인설 3대 노조 위원장의 취임사에서는 힘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집행부들은 바짝 긴장해야 될 것 같습니다.

○…28일에는 고용 보장과 조합 활동 보장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민주노총 금속노조연맹 동남엔지니어링지회 격려 방문을 다녀왔습니다. 동남지회는 동명중공업 사내하청업체로 사업주의 일방적인 폐업으로 대부분이 명퇴, 현재 7명의 조합원들이 외롭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특히 25일부터 위원장과 사무장이 투쟁강도를 높이기 위해 단식에 들어가 따뜻한 물로만 끼니를 떼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같은 노동자로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또 조인설 위원장은 언론노조 중앙위원회 출장을 갔다가 뒤늦게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습니다. 무척이나 피곤한 가운데 보여준 그 모습 속에서 더욱 밝은 미래가 보였습니다.
/박근철 노보편집실장

(노보 <도미니>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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