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05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 예산보다 141억원이 증액된 3조5697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 의결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액 3조5556억원보다 0.4% 증가한 3조5697억원으로 이를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당초 2조9589억원에서 58억원 증액된 2조9647억원(0.2% 증가), 특별회계는 당초 5967억원 보다 83억원 증액된 6050억원(1.4% 증가)이다.

141억 증액안 의회 제출

내용은 남해안시대 프로젝트 추진 및 경제살리기 시책,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경기 부양효과가 큰 주요 현안사업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직개편에 따른 기구 신설 및 인력증원에 따른 인건비, 일반 운영비 등 필수경비를 제외한 경상예산은 최대한 억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기능별 편성내역은 당초예산 대비 일반 행정비 5.0%(199억원), 경제개발비 6.3%(668억원), 민방위비 2.3%(27억원)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사회개발비 6.9%(744억원), 지원 및 기타경비는 3.1% (92억원)로 각각 감액 편성됐다.

또 특별회계는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 79억원, 남해전문대학 특별회계 1억6000만원, 거창전문대학 특별회계 1억9000만원이 각각 증액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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