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영산초등학교가 첨단 IT(정보통신)기술인 유비쿼터스 환경을 학교교육에 시험 적용하는 ‘u-러닝 연구학교’로 선정됐다.

유비쿼터스는 사용자가 네트워크나 컴퓨터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일컫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1일 ‘u-러닝 연구학교’ 오픈 기념행사를 갖고 학교정보화 환경의 유비쿼터스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창녕영산초교 등 전국 18개 초·중학교를 연구학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창녕영산초교의 선정 주제는 ‘학부모 도우미와 함께 하는 튜터(가정교사 또는 개인지도교사)지원 학교연계학습 활성화 방안’으로 2주제에 해당된다.

2주제는 인터넷 분야로 전국 9개 초·중학교(초등 4곳, 중등 5곳)에서 가정학습과 학교교육이 연계된 학교단위의 효율적인 사이버가정학습 운영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범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u-러닝 연구학교’ 운영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추진하는 최초의 연구학교 운영 사업으로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 글로벌 기업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코리아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들 민간기업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학교와 가정에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물적 인프라를 지원 받고 사이버 가정학습용 컨텐츠 등을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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