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창원점, 딸기 팔아 농민 지원

도내 유통업체들이 대형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 및 양양지역 농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월마트 마산점도 원예용품 수익금 1% 전달

농협하나로마트창원점과 창원대산농협 유등딸기 작목반원들은 지난 8·9일 이틀간 딸기브랜드인 ‘빨간보석’ 딸기를 팔아 산불피해 농가를 도왔다.

이들은 이날 직접 생산·판매한 딸기 판매 수익금 전액과 하나로클럽 직원 110명의 성금을 모아 쌀·생수·부탄가스 등의 생필품을 산불피해농가에 지원했다.

월마트마산점을 비롯한 전국 16개 매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원예용품 모음전’을 열고 판매 수익금의 1%를 산불 이재민 돕기 기금으로 조성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3일간은 산불 이재민 돕기 기금 마련 ‘사랑의 도넛 판매 바자회’를 마련, 이 기간동안 모은 도넛 판매액은 전액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월마트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화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강원도 양양지역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캠페인을 열게 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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