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김맹곤-한나라 김영일 가세
김해 갑 재선거 후보군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전 국회의원 조직과 결합하고 있어 ‘전임 조직’간의 한판 맞대결이 예상된다.
김해시 어방동 대우 유토피아 앞 2차로를 사이에 두고 각각 선거사무소를 마련한 여야 공천자는 지난 8·9일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기 싸움을 벌였다.
지난해 총선 조직 결합 맞대결 예상
또한 우리당 공천을 신청했던 김영립(52) 전 시의원도 선대본부장직을 수락해 이 공천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소식에는 한국노총 김해시지부장을 비롯해 택시노조 위원장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함께 공천을 신청했던 송윤한(40) 전국아파트문화연구원 대표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송 대표는 현 송은복 김해시장의 조카로 3차례의 김해시장 선거에서 송시장 캠프의 회계책임자·선거사무장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열린우리당 이정욱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문희상 당의장을 비롯해 김혁규·장영달 중앙상임위원, 박영선 비서실장,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 윤원호 부산시당위원장 등 현역의원이 대거 참석해 중앙당 차원의 행사로 치렀고, 한나라당 김정권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중앙당 인사는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당 소속 시·도의원과 지역 조직 간부, 지지자 등만이 참석해 지역 행사로 치렀다.
김해/김중걸·정성인 기자
in@idomin.com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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