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자원 활용한 볼거리 등 문화관광개발사업 중점지원

경남도는 천혜의 남해안 자연경관을 국제적 수준의 관광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도 남해안 관광벨트개발사업에 64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남해안 관광벨트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경남 전남을 잇는 대규모 관광 개발사업으로 일본과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적 수준의 관광개발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진해, 통영, 고성, 사천, 남해 등 남해안 인접 10개 시군의 24개 사업에 공공부문 4328억원, 민간부문 6689억원 등 총 1조 1017억원의 투자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도는 지난해 말까지 진해 해양공원조성, 고성 공룡 테마파크, 남해 하모니리조트 조성사업 등 21개 사업에 공공부문 2261억원, 민간부문 233억원 등 총 2494억원을 투자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11지구에 366억원을 4월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역사 문화, 레저 스포츠, 생태자원을 활용한 볼거리, 먹거리 및 즐길 거리 등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 개발육성을 위한 사업에 279억원을 투자하는 등 모두 645억원을 관광개발사업 육성 지원에 투입키로 했다.

남해안 관광벨트개발사업의 하나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남해 스포츠 파크는 축구장과 야구장 등 공공시설과 가족호텔, 야구캠프장, 문화관 등은 민자를 유치해 전국적인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매년 전국 규모의 크고 작은 대회를 개최했다.

남해 스포츠 파크는 지난해 22개 대회에 1674팀, 6만249명을 유치한 결과 한해 동안 약 600명의 고용 창출 및 16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진해 해양공원조성, 고성 공룡테마공원, 하동 고소성 유적지 복원사업 등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남해안 해양경제 축을 형성하는 사업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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