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 경남선발전, 오늘 마산고-용마고 최종 승부 겨뤄

 제39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경남대표는 오늘(9일) 열리는 마산고와 마산용마고의 대결에서 가려지게 됐다.

7일 오후 2시30분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마산고와 김해고와의 경기에서 마산고는 1회 말 뽑은 2점을 끝까지 잘 지켜 2-0의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마산고는 전날 김해고를 5-1로 꺾은 용마고와 한 판 대결로 경남대표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의외로 승부는 싱거웠다. 1회 말 마산고는 선두 타자 김민식의 포볼과 김정환과 이상백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후 마산고는 2회와 8회 각각 주자를 내보내며 추가점을 노렸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반면 김해고는 마산고의 선발 김철우에게 단 2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치며 완봉패의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마산고의 선발 김철우는 김해고 타선을 상대로 단 2안타만을 내주는 호투에 힘입어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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