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파주∙아산 탕정지구 등과 경합 중
1호 대덕연구단지 선정∙2호는 수원‘유력’
성 위원장은 “실리콘밸리는 미국 경제가 지금의 우리처럼 어려운 시기에 스탠포드 대학의 공대 교수가 지역발전을 위해 그의 제자 휴렛과 팩커드를 불러들여 그들에게 기술과 자금을 제공해 기업을 창업하도록 한 것이 모태가 돼 지금의 세계적인 기업 HP가 되도록 했다”며 “HP와 인텔 등 실리콘밸리에서만 한해 총생산이 2000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우리나라 1년 총생산 2300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성 위원장은 “우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국가적 동력산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 클러스터를 전국에 3개 정도 조성하고 아시아를 주도할 클러스터 7개 등 총 10개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3대 클러스터의 경우 1호는 대덕연구단지가 선정됐고 2호는 삼성전자가 들어서 있는 수원이 유력하다”며 “3호는 현재 경합중인데 창원과 울산, 경기도 파주, 삼성전자의 아산시 탕정지구 등이다”고 밝혔다.
조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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