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양양군에 구호품 전달

태풍 ‘매미’때 큰 피해를 보고 전국의 지자체와 각 단체 ∙ 기업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한 마산시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양양군 돕기에 나섰다.

마산시는 7일 저녁 양양군청을 방문해 군관계자와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쌀과 라면 등 싣고간 구호품을 전달했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2.5t 화물차에 가고파 고향쌀(1포대 20kg) 100포대와 라면 100상자 등 550만원어치 구호품을 싣고 시청을 출발해 저녁 늦은 시간 양양군청에 도착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당시 전국에서 보내온 온정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해 중부지역 폭설피해복구 지원에 나서는 등 전국 어느 지자체 보다도 구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도 이날 오후 강원도 지역의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허학용 보건복지여성국장 일행이 강원도청과 양양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1000만원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하고 실의에 젖어있는 이재민을 위로하고 경남도민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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