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 아파트 관련, 주공 경울본부 건설팀장 소환 조사

창원 반송아파트 1단지 재건축 주택조합 노모 조합장과 조모 총무이사가 업자로부터 1억원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대한주택공사 울산·경남지역본부 건설계획팀 팀장이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창원지방검찰청 특수수사부(부장검사 이제영) 관계자는 6일 “주공 ㄱ팀장을 지난 4일과 오늘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며 “참고인 신분으로 했는데 그 신분이 곧바로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사를 확대하느냐”는 물음에 “확대는 아니고 보강”이라며 “건설계획팀의 업무 자체가 반송1단지 재건축 조합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사 결과 이번 사건과 직간접으로 연관된 부분이 나오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해 수사 확대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주택공사의 다른 사람을 부를 계획은 아직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주택공사 관계자는 “조합장과 연관된 부분은 없고 <경남도민일보>와 마산MBC 등을 통해 제기된 주공과 조합장 등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 적극 그렇지 않다고 해명하기 위해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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