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박람회 개막식서

창원시립무용단이 한국 전통 춤의 진수를 중국 땅에 선보이기 위해 5일부터 8박 9일 동안의 여정에 올랐다. 창원시립무용단은 중국 곤명 국제관광박람회 기간 중 개막공연을 받아 중국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장정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세계문화오픈 예술문화부문 경연에서 무용단이 조화상을 받고, 이어 올해 중국 대사관이 공식적으로 초청해 이뤄지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김평호 안무자와 함께 시립무용단 전 단원들이 출연하며, 장구를 메고 공후의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를 뽐내는 공후, 선비의 고고한 인품과 멋들어진 삶을 시나위 반주에 맞춘 한량무, 부채춤 등 5가지 춤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무용단은 9일 개막공연참가 후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퍼레이드와 한·중 무용워크숍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중국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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