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공고·통영고 등 첫승…중등부는 부진

험멜코리아 무학기 전국 중고 축구

젊음과 패기의 축구 축제 제10회 험멜코리아 무학기 전국 중·고 축구대회의 막이 올랐다.

대회 첫 날 경기에서 도내 고등부팀은 산뜻한 출발을 보인 반면 중등부는 김해중만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5일 오전 11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창원기공은 전반 34분 이재우의 선제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4분 문일고의 전성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열린 승부차기에서 창원기공은 3-4로 패해 개막 첫 경기를 아쉽게 지고 말았다.

하지만 도내 고등부는 통영고와 거제고, 마산공고 등이 첫 승을 거둬 좋은 출발을 보인 반면 경남정보고는 승부차기 끝에 경기진영공고에 져 1패를 떠 안게 됐다.

창원기계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통영고는 전반 10분(김효근)과 후반 7분(장준봉), 8분(차주호)에 터진 릴레이 골에 힘입어 경북영덕종고를 3-0으로 완파했다. 또 거제고도 후반에 터진 두 골을 잘 지켜내며 충남삽교고를 2-0으로 꺾었다.

또 마산공고는 후반 27분 경 터진 이진영의 결승골로 부산부경고를 1-0으로 누르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해에서 열린 중등부 경기에서는 김해중 만이 승리를 거둔 반면 나머지 3개 팀은 패배의 쓴맛을 봤다.

김해중은 김해농고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서울보인중과의 첫 날 경기에서 후반 중반 터진 윤빛가람의 연속 골에 힘입어 4-1의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진주중과 남해해성중, 통영중은 아쉽게 져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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