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협회장배 볼링 2관왕

경남시니어볼링클럽(세기볼링장)의 김덕애씨가 마산시협회장배 볼링대회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4일 마산세기볼링장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마산시협회장배 남·여 볼링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김덕애씨는 6게임 평균 197점을 획득, 김옥선(삼성레이디·평균 193점)씨와 최정숙(볼사모·평균 187점)씨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덕애씨는 박명숙씨와 짝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220점을 기록, 한얼클럽 소속의 김성광·이재준 조를 5점차로 따돌리고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3위는 지난 경남도민일보 클럽대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까치클럽(박호성·공규정)이 차지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세기볼링클럽의 박치구씨가 예선 부진을 만회하며 210점을 기록, 우승컵을 안았다. 박치구씨는 예선전을 210점으로 3위로 통과했지만 결선에서 상대 송해룡씨와 강영권씨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개인전 2위는 194점을 기록한 송해룡(일맥클럽)씨가, 3위는 ENC 소속의 강영권씨가 190점으로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마산볼링협회 김장희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개인전 150여명과 단체전 60개 팀 등 마산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볼링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했다”면서 “올해로 12회를 맞는 협회장배 대회를 계기로 마산볼링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 실황은 오는 6월 마산문화방송을 통해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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