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봉암다리 위 자살소동...사진 속 인물‘여자? 남자?’
한 주 동안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부동산 기사와 어깨를 겨룬 기사는 31일치 ‘30대 여성, 봉암다리 교각 위에서 ‘자살 소동’’. 수년간 우울증을 치료를 받아오던 이아무개(여·35·마산시 석전동)씨가 15m 높이 교각 위 아치형 철구조물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는 탤런트 이은주씨 자살의‘여진’남아 있었고, 본보 사진기자가 단독으로 당시 상황을 그대로 담은 사진을 올려 ‘딸깍’수를 끌어올렸다.
더구나 이 기사는 본보와 제휴를 하고 있는 ‘오마이 뉴스’윤성효 기자가 관련 사진을 첨부해 ‘15m 다리 위 자살 소동…시도부터 구출까지’로 되받아 포털사이트에 올려 졌는데, 온 나라 누리꾼들이 자살소동을 벌인 사람이 남자다, 여자다는 의외의 논쟁을 벌이는 사이 댓글이 286개나 달려 전국 메인 뉴스로 키워졌다.
다음으로는 다가오고 있는 ‘김해 갑 국회의원 재선거 누가 출마하나’(28일치)가 뽑혔다. 김해 갑 지구 재선거는 부산 지하철 김해연장 방안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점이 부각돼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질 가능성마저 얹혀져 높은 관심이 쏠렸다. 4·30재선거가 다가오면서 이달에는 선거관련기사가 높은 조회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29일치 ‘자식 폭행하는 ‘비정한’부모 갈수록 늘어난다’도 일주일을 통틀어 네 번째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머물렀던 기사였다.
민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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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6일부터 임원실 대외협력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010-5159-9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