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처님 오신날 창원 성주사 입구에서 야간 촬영한 작품입니다. 어둠 속에서 은은한 붉은 빛을 내며 줄지어 있는 등들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경건하게 합니다. 이 사진은 아름다운 불빛이 어둠과 대비돼 깊은 느낌이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면 성주사에 2~3번 정도는 가곤 합니다. 최근 눈이 왔을 때도 몇 번 가서 촬영하여 작품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차후 기회가 된다면 성주사 관련 전시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김동철(한국사진작가협회 창원지부·홍보간사·명작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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