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40대 김모씨, 스스로 전신에 화상입어

3일 새벽 5시 15분께 사천시 벌리동 ㅅ성인게임방에서 김모(46∙사천시 동금동)씨가 들고 들어온 LPG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김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화재로 조립식 경량철골조 2층 건물과 게임기 등이 전소돼 6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김씨가 게임방 후문에서 20kg 가스통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게임장 안에 있던 6명의 손님이 게임장 밖으로 나간 후 ‘펑’하는 폭발음이 났다”고 말했다.

경찰과 사천소방서 등은 김씨가 게임방에서 돈을 잃고 홧김에 가스통을 들고 들어와 고의로 가스를 누출시켜 폭발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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