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0 오픈 여자단식, 샤라포바 비너스 윌리엄스 꺾고 결승

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18)가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나스닥-100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키비스케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나스닥-100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에 2-0(6-4, 6-3) 승리를 거뒀다.

샤라포바와 비너스가 첫 대결한 이날 경기에서 샤라포바는 강한 서비스와 스트로크로 비너스를 몰아 붙여 비교적 손쉽게 경기를 이겼다.

샤라포바는 킴 클라이스터스(벨기에·22)와 아멜리에 모레스모(프랑스·26)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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