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덕 전 한화(당시 빙그레)감독 등 체육계 인사들이 프로야구 선수협의회를 지지하고 나섰다.



전직 프로야구 지도자들과 마라톤 스타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대학 교수, 중·고교 교사 등 체육계 인사 290명은 29일 선수협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김 전 감독을 비롯, 조창수 전 삼성 감독, 강태정 전 청보 감독, 오광소 전 프로야구 심판, 이선덕 전 청보 감독 대행, 고익동 전 대한야구협회 부회장, 이재환 전 롯데 코치 등 야구계 인사들이 대거 서명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수협의회를 인정하고 선수협 주도선수 6명의 방출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는 한편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한 문화관광부의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선수협을 조직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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