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년째를 맞는 창동거리문화축제가 ‘축하와 감사, 그리고 감동’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는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창동사거리 특설무대와 창동일원에서 문화행사와 이벤트, 창동노래자랑, 댄싱페스티벌, 캐릭터 쇼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행사를 기획한 창동축제 준비위원회는 이날 축제를 통해 창동거리의 활성화와 문화거리로서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는 거리문화축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30일 식전행사로 펼쳐지는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와 고적대가 등장하는 지신밟기로 축제는 막을 올린다. 이어 개막선언과 창동사랑선언 등 개막식 후에는 아시아에어로빅 시범단 10여명이 활기찬 무대를 연출한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자랑인 창동올림피아드와 청소년댄스경연대회, 도전 퀴즈가 좋다, 즉석 사진쇼,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 이틀째인 31일에는 각설이 품바공연을 비롯해 마산시향과 국악협회가 참여하는 창동의 번영, 특별패션쇼, 살사댄스 시범공연, 시민들이 참여하는 창동시민노래자랑이 연이어 열린다.



특히 자정을 넘긴 2001년 1월1일 0시20분에는 시민의 안녕과 새로운 해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불종 타종식과 함께 축포가 터지는 것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된다.



창동상가번영회 최병권 사무장은 “축제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중부경남의 중심상권인 창동거리를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마산시민은 물론 창동과 인근 상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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