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외로움이 배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의 침묵은 스스로 외롭지 않음을 되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도 외로움을 바라지 않기에 우리는 항상 외롭습니다. 숟가락이 음식맛을 모르듯 우리는 행복 속에서도 외롭습니다. 얼마전 들른 김해 박물관 연못 앞에서 해보는 짧은 생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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