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KBS2 오후 9시 50분)

태빈을 기다리던 선이를 찾아온 인하에게 선이는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자고 말한다. 선이와의 관계에 대해 추궁하는 지호에게 태빈은 한때 흥미 있었지만 이젠 다 끝난 사이라고 대답한다. 다음 날 출근하던 선이의 시력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선이는 드디어 망막색소 변성증의 발병이 시작되었음을 깨닫는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느낀 선이는 동만에게 특별지도를 받는 등 최고의 요리사가 되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을 기울인다.


◇북한리포트 서울에서 평양까지(KBS1 오후 10시)

‘가을이 깊어 가는 풍경’ 동네 어귀 강 한 자락에 물고기 잡는 사람들, 동네 사람들이다. 달려들어도 올리지 못할 만큼 그물 가득 고기떼가 풍성하다. 아들 보려다 딸만 다섯이라는 선천군 딸부자집 노부부는 텃밭에 겨울살이 채소를 키우면서 단촐하게 가을을 보내고 있는데…. 김장을 앞두고 할머니가 선천 별미 갓김치 비법을 소개해 준다. 새로이 북한을 소개해 줄 조선 중앙TV의 박옥희 아나운서와 함께 가을의 정취가 한창 무르익고 있는 선천과 선천 사람들을 만나보자.



◇퓨전 콘서트 가락(MBC 밤 12시 55분)

‘사람이 낼 수 있는 자연음의 극치’라는 대금 산조의 맥을 3대째 이어가고 있는 대금인생 50년의 인간문화재 이생강. 색·움직임·이미지도 소리로 표현해 내는 연주자로 익히 알려져 있는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를 감상한다. 트로트곡인 황성옛터를 대금 연주로 만나는 이색적인 시간도 마련한다. 허물없는 연주태도, 원곡을 소화하는 세련됨이 돋보이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천사의 분노(PSB 오후 9시 55분)

은하는 정민이 전해 준 음성녹음 목걸이에서 정민의 목소리를 듣자 마음이 아프다. 회사로 출근한 은하는 미란을 의식하며 준수에게 공과 사를 구분하라고 한마디한다. 회의시간 준수 는 은하로부터 사업 계획의 문제점을 지적 당하자 불쾌하다. 하운우는 준수가 더 쉽게 돈을 벌겠다고 욕심을 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한회장은 준수의 마음을 꿰뚫고는 쓸만한 사람이 라고 생각한다. 미란은 준수를 후계자로 생각해 달라고 한다.


◇사랑의 교육학(EBS 오후 8시)

‘첫사랑’ 사춘기에 접어든 지수와 함께 화실에 다니는 고등학생 정우. 이성에 눈뜨기 시작한 지수는 정우를 좋아하게 되고, 정우에 대한 관심을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지수는 부모님과 마찰이 잦아지게 된다. 정우와의 관계를 알게 된 엄마는 딸의 이성교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고민하게 되고, 지수는 거짓말을 하고 정우와 단둘이 교외로 나가게 되는데….


◇MBC TV 특강(MBC 오전 11시 5분)

대기업의 부도와 주가하락, 물가상승, 실업 등 우리 사회의 현주소는 이렇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또다시 경제위기가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많은데…. 경기에도 흐름이 있다. 그동안의 우리 경기의 흐름을 조목조목 짚어보고 경제 위기는 왜 찾아오는 것이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논설위원의 강연으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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