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의 유상철(가시와 레이솔).최용수(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노정윤(세레소 오사카)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상철은 6일 요코하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친정팀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전반 44분 통쾌한 슛으로 선취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유상철은 지난 4월 29일 빗셀 고베와의 경기에서 뒤늦게 마수걸이골을터뜨린 데 이어 2호골로 득점왕 레이스에 뛰어들 채비를 했다. 유상철이 선취득점하기 전까지 줄곧 밀렸던 가시와는 이후 전세를 뒤집었고 종료 6분을 남기고 사츠가와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승리했다.

황선홍도 선발출장했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최용수는 히로시마산프레체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21분 추격골을 터트렸다. 시즌 2호골.

그러나 팀은 한 골을 더 내줘 1-3으로 패했다.

또 세레소 오사카의 노정윤도 아비스파 후쿠오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13분 팀의 세번째 골을 터트려 3-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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