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걸린 우승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중국은 6일 오사카 중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자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벌인 끝에 왕리친과 왕난-리주조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중국은 남녀단체전.남녀단식.남녀복식.혼합복식 등 7개종목에 걸린 우승트로피를 독차지했다.

한편 한국남녀를 통틀어 유일하게 단식 16강에 오른데 이어 8강까지 진출한 김택수(세계9위)는 5일 벌어진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1위 왕리친의 빈틈없는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1-3로 역전패해 4강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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