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은 얼마 안되지만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금함을 설치해 1년 동안 모은 돈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한 창원시 용호동 소재 레스토랑 ‘아침이슬’ 대표 김종섭(38)씨의 말이다.



김씨는 자신의 레스토랑에 설치된 모금함을 연말을 계기로 개함해 모인 55만1820원을 본사에 이웃돕기성금으로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많은 사람들의 정성을 반영하듯 1만원권 4장(4만원), 5000원권 9장(4만5000원), 1000원권 321장(32만1000원), 500원권 170개(8만5000원), 100원권 591개(5만9100원), 50원권 24개(1200원), 10원권 52개(520원) 등으로 1000여명이 모금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이같은 모금을 계속해 매년 연말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라는 김씨는 “적은 돈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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