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공고와 창원기계공고.김해농고가 나란히 제39회 부산MBC전국고교축구대회 8강에 올랐다.

마산공고는 3일 동의대학교 구장에서 열린 청주상고와의 16강전에서 투톱 김수형과 박주성이 공격진을 이끌며 상대진영을 공략,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마산공고는 전반 20분 김동희가 청주상고 진영을 정면돌파해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왼발로 슈팅한 것이 골네트를 가르며 첫골을 터트렸다.

이어 7분뒤 김동희의 패스를 받은 김지우가 오른발로 추가골을 기록해 2-0 완승을 거두며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앞서 창원기계공고와 김해농고도 경기 능곡고.부산상고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각각 5-3.4-2로 승리, 8강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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