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의 최대 숙원인 양산~웅상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개설사업이 내년 4월 본격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27일 양산시와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은 국도 60호선 개설사업에 전체사업비 1985억원 가운데 200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내년 4월부터 토지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6년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부산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 ~ 7호 국도 ~ 양산 신기동을 연결하는 길이 11.43km 왕복 4차로 도로이다.



이 구간에는 도로 중간 부분인 양산시 동면 법기리 ~ 명곡동 간 천성산에 길이 2km의 터널 1개소가 들어서고 전체 930m 길이의 교량 4개와 55m의 소교량 3개 등 모두 7개의 교량이 들어서게 된다.



또 동면 법기리 인터체인지 등 모두 4개의 입체 교차로가 설치돼 인접 마을 주민들이 도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도로는 웅상읍 덕계리와 400m 정도 떨어져 있어 웅상주민들은 이 도로를 이용하면 양산 시가지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어 종전 양산~부산 7호 국도를 통해 우회할 때보다 운행시간을 절반 가량 단축할 수 있어 양 지역 주민들의 일체감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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