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시·군의 계도지 예산 전면폐지가 언론개혁시민연대(상임대표 김중배) 선정 언론계 10대 뉴스 중 지역뉴스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26일 올 한해동안 일어났던 언론계 사건 가운데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0대 뉴스 선정에는 주동황 광운대 신방과 교수·김영호 신문개혁위원회 위원장·박윤우 기자협회보 편집국장·김주언 언개련 사무총장 등 언론학 교수 및 언론인과 일반시민들이 참여했다.



선정된 올해 10대 뉴스를 발생순서대로 보면 △새방송위원회의 출범과 방송정책 혼선 △정간법 개정 및 국회언론발전위원회 설치 촉구 시민사회 단체 총력 투쟁 △4·13총선방송 오보 및 미국의 대선 오보 △언론사주 비리·추태·경영 무능 공론화 △남한 언론사 사장단 방북및 남북 언론교류 봇물 등이다.



또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 발족과 안티조선운동 △인터넷 대안매체 부상및 표현의 자유와 책임논란 △전국언론노동조합 출범 △이해집단의 언론사 상대시위·소송사태 △일간신문 경영난 악화, 지방자치단체 계도지 예산폐지 등도 10대 뉴스에 올랐다.



특히 지역 관련 10대뉴스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지방자치 단체 계도지 예산폐지’ 의 경우 경남도내 20개 시·군이 2001년부터 계도지 예산을 완전히 폐지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계도지’는 ` 관공서가 예산을 따로 편성해 일괄적으로 신문을 구입, 통·반장 등에게 무료로 투입하는 신문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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